63%는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 선호
1일(현지시간)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인 퓨리서치센터는 25개국 2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주요 국가 지도자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비율은 27%,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신뢰하는 비율은 34%였다고 발표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70%에 달했다.
퓨리서치센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국가들은 주요 2개국(G2) 중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부흥을 인정하지만, 여전히 미국이 세계 리더로서 더욱 적합하다는 평가다.
응답자의 70%는 지난 10년과 비교했을 때 현재 세계에서의 역할이 중요해진 국가는 '중국'이라고 답했다. '미국'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31%였으며, 미국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다는 답변한 이들도 25%에 달했다.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나라로 미국을 꼽은 비율은 39%, 중국이라고 답한 비율은 34%로 그 차이가 크지 않았다.
반면 세계의 리더로 적합한 국가는 '미국'이라고 답한 비율은 63%였다. 19%인 중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만 유럽연합(EU) 국가들의 미국 선호도는 다른 국가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퓨리서치센터는 조사 대상이 된 25개국 중 10개국이 EU국가였으며 이들 중 미국이 세계 리더로 적합하다고 답변한 비율은 43%였다고 말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필리핀, 스웨덴, 호주, 캐나다 등 미국의 주요 동맹국들은 3분의 2 이상이 미국을 세계 리더로 선호했다.
우리나라 국민 73%도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중국 중심의 세계 질서를 선호한다는 답변은 1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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