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술 안 먹어…그랬다면 엉망진창이었을 것"
1일(현지시간) CNN,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FBI가 캐버노에 대해 포괄적이고도 신속한 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마녀사냥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버노의 '과도한' 음주는 인정하면서도 여전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캐버노가 맥주를 좋아하고 그로 인한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또 "난 술을 마시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면 일생 동안 맥주를 마셔본 적이 없다. 내 유일한 좋은 특성 중 하나"며 "만약 내가 술을 먹었다면 내가 얼마나 엉망진창이 됐을까, 세계 최악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FBI 조사 결과에 따라 캐버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들처럼 나도 기다리고 있다"며 "만약 FBI가 분명한 뭔가를 찾는다면 나는 다시 한 번 생각을 할 것이다. 나는 매우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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