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文대통령에 '풍산개 한 쌍' 선물···이름은 '송강·곰이'

기사등록 2018/09/30 16:10:22

27일 판문점 통해 내려보내···靑 관저에서 지낼 예정

2000년 6월 정상회담 때도 풍산개 암수 선물로 보내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청와대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남북정상회담 시 북측으로부터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로 받았으며, 동물검역 절차를 마치고 지난 27일 인수 하였다고 밝혔다. 풍산개는 북한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번에 선물로 받은 수컷 ‘송강’이는 2017년 11월생, 암컷 ‘곰이’는 2017년 3월생이다. 한편, 북측은 지난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로 보내온 사례가 있다. 2018.09.30.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의 토종견, 풍산개 한쌍을 보낸 사실이 30일 알려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풍산개는 18일 저녁 만찬 전에 김 위원장 부부가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풍산개 한 쌍 사진을 보이며 선물을 하겠다고 말한 약속을 이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측은 지난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북측은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로 보낸 바 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동물검역 절차를 마치고 지난 27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청와대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남북정상회담 시 북측으로부터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로 받았으며, 동물검역 절차를 마치고 지난 27일 인수 하였다고 밝혔다. 풍산개는 북한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번에 선물로 받은 수컷 ‘송강’이는 2017년 11월생, 암컷 ‘곰이’는 2017년 3월생이다. 한편, 북측은 지난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로 보내온 사례가 있다. 2018.09.30.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김 위원장이 보낸 2마리의 풍산개 이름은 각각 '송강', '곰이'다. 수컷 '송강'이는 2017년 11월생이며 암컷 '곰이'는 같은 해 3월 생이다. 이들은 청와대 관저에서 지낼 예정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방북한 문 대통령과의 첫 만찬 자리에서 선물로 A4용지만한 크기의 풍산개 1마리가 그려진 사진을 건넨 바 있다. 당시 리설주 여사는 "이 개들은 혈통증명서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에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전달한 선물을 살펴보고 있다. 2018.09.18 photo@newsis.com
김 대변인은 이어 "개들이 잘 적응을 하도록 3kg의 먹이도 함께 보내 왔다"고 덧붙였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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