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조사 위해 전체회의 인준안 표결도 연기
법사위는 이날 성명에서 또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는 캐버노 지명자에 대한 "현재의 신뢰할 수 있는 주장들"에만 국한시킬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사위는 이와 함께 조사는 10월5일을 넘겨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캐버노 지명자의 성적으로 잘못된 행동에 대한 FBI의 조사를 요구해 왔지만 공화당은 이를 거부해 왔다.
이날 입장이 바뀐 것은 공화당의 제프 플레이크 상원의원(애리조나주)이 상원 전체회의에서 캐버노 인준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하기 전 배경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FBI에 대하 조사 명령은 트럼프 대통령만이 내릴 수 있다.
공화당 상원 지도부는 한편 캐버노 지명자 인준에 대한 FBI의 조사를 허용하기 위해 상원 전체회의 표결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공화당 내 상원 2인자인 존 코닌 의원(텍사스주)은 캐버노 지명자의 배경에 대한 보강 조사가 이뤄질 것이며 이에 따라 상원 전체회의의 표결이 연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닌 의원은 그러나 연기는 1주일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법사위원회는 이날 찬성 11대 반대 10으로 캐너노 인준안을 통과시켜 상원 전체회의로 회부했다.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