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위한 공청회 개최

기사등록 2018/09/27 10:03:36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 28일 오후 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올해 정부 공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첫 단계인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18.09.27. (그래픽 =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 28일 오후 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올해 정부 공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첫 단계인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달 국토교통부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부산지역 7곳이 선정됨에 따라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사전절차로 도시재생사업 파급효과 및 사업 시급성 등을 고려해 시민과 관계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역은 부산시가 선정한 5곳(광역선정)과 국토부에서 선정하는 2곳(중앙선정)으로 국비 652억원을 지원받아 2023년까지 추진한다.

 광역선정은 ‘우리동네살리기형’은 ▲서구 동대신2동 ‘닥밭골, 새바람’을 비롯해, ‘주거지지원형’은 ▲연제구 거제4동의 ‘연(蓮)으로 다시 피어나는 거제4동 해맞이마을’ ▲중구 영주동의 ‘공유형 新 주거문화 클라우드(CLOUD) 영주’, ‘일반근린형’은 ▲해운대구 반송2동의 ‘세대공감 골목문화마을, 반송 Blank 플랫폼’ ▲사하구 신평1동의 ‘시간이 멈춘 듯한 정책이주지 동매마을의 공감과 바람! Reborn’ 등 5곳이다.

 중앙선정의 경우 ‘중심시가지형’은 ▲동래구 온천1동의 ‘온천장, 다시 한번 도심이 되다’, ‘주거지지원형(공공기관 제안)’은 ▲금정구 금사동의 ‘청춘과 정든마을, 부산 금사!’ 등 2곳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지역의 주인인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공청회에 이어 10월 중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친 후 국토교부에 선도지역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국토부가 선도지역으로 지정하면 2019년 상반기까지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승인절차 등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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