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입제도개선 연구단' 출범

기사등록 2018/09/20 14:23:38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구성한 ‘대입제도개선 연구단’(단장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20일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출범식을 하고 있다. 2018.09.20.  sky@newsis.com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구성한 ‘대입제도개선 연구단’(단장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20일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대입제도개선 연구단’은 경상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이 단장을 맡고, 각 시도교육청의 현장교사 17명과 전문직원으로 구성됐다.

 ‘대입제도개선 연구단’은 교육부의 대입제도 개편안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학교교육과정을 정상화 할 수 있는 대입제도 개편안이 필요하다는 지난 8월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임시총회 결정에 따라 구성되었다.

 연구단은 각 시도교육청 소속 현장교사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등 사회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고 현장연구, 세미나, 포럼, 공청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새로운 대입 제도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인 대입제도를 구상하여 제안할 계획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대입제도개선 연구단’의 연구 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새로운 대입제도 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2022년도 대입제도의 문제를 보완하는 작업도 지속할 계획이다.

 연구기간은 내년 8월까지 1년간이다.

 주요 연구내용은 대입전형간 적정 비율, 학생부 종합전형 공정성 확보 방안, 수능 평가 방법,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기준 마련 등이다.

 이 날 대입제도개선 연구단 단장을 맡은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제도는 현장 교사들이 만든다"며 "이제 교사는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지 않고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체험을 통해 원리에 접근한다"고 출범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교육감은 "지난 여름에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2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은 교사, 학생, 학부모들을 더 숨 막히게 하고 있다"면서 합리적인 대입제도를 제안할 것임을 강조했다.

 sk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