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유럽연합(EU)은 19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남북정상 회담 결과를 환영했다.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공동선언은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약속과 조치를 제시했다"며 "남북간의 적대감과 전쟁 위협을 없애고 화해와 인도주의적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북한이 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과 발사대를 폐기하기로 약속한 것도 중요한 단계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이런 조치들이 구체적인 진전을 이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확고히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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