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정상회담]남북, 군사공동위 조속 가동…충돌방지 상시 소통

기사등록 2018/09/19 12:12:59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오후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9.18.  photo@newsis.com
【평양·서울=뉴시스】공동취재단 김형섭 기자 = 남북은 19일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해 군사분야 합의서의 이행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우발적 무력충돌 방지를 위한 상시적 소통과 긴밀한 협의도 진행키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평양 백화원영빈관에서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

 남북 정상은 합의서에서 "비무장지대(DMZ)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을 한반도 전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로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남북은 이번 평양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를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성실히 이행하며 한반도를 항구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적극 취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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