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FTA 연계 수출다변화 지원 등 점검 나서

기사등록 2018/09/19 11:00:00

'제12차 FTA이행 및 활용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서울=뉴시스】경기도-경기FTA센터, 서유럽 시장 개척 활동.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정부가 올해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및 활용상황 점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삼성동에서 유명희 통상교섭실장 주재로 '제12차 FTA 이행·활용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올해 상반기 중 업계가  FTA의 활용과정에서 제기한 애로 및 해결 또는 협의 중인 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무역·FTA 관련 지원기관들은 수출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한 FTA 활용 지원사업 및 무역보험 지원, 무료 원산지 관리시스템개선과 보급 추진현황, 인증관련 주요 애로사례와 지원사업 등을 안내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수출 다변화 대상 국가에서의 FTA 수혜품목 수출 확대를 위한 'FTA활용홍보관 운영계획' 및 주요추진 사업 등을 소개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도 우리기업의 FTA 체결국 진출시 수출보험 한도 확대와 보험료 할인 등 무역보험 지원을 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기업의 원산지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영세·소기업용 '간편형 시스템' 및 중견기업용 '수출공급망형 시스템' 개발현황을 발표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인증 및 기술규제에 관한 주요국 애로 사례를 공유하고 대응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설명했다.

참석한 업종별 협·단체와 주요 통상관련기관들은 당면한 애로사항 및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논의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현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유명희 통상교섭실장은 "정부가 구축한 FTA 네트워크를 우리 기업이 시장개척과 수익성 확대에 잘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수출지원기관과 FTA 활용 지원기관이 함께 원스톱으로 기업을 지원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kimk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