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55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했다. 평양으로 이동까지 54분이 걸렸다.
지난 4·27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은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김 위원장을 기다렸었다. 김 위원장 방남에 대한 답방 성격도 갖춘 이번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 내외가 공항에 나와 문 대통령을 직접 맞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정상회담 방북 당시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예고 없이 순안공항에 나타나는 '깜짝 영접'이 이뤄졌었다. 아울러 김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50여 분간 함께 승용차를 타고 이동하는 '일대일 차량밀담'도 진행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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