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늘 2000억 달러 규모 추가관세 발동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관세로 인해 미국이 강력한 협상력을 갖게 했다"며 "수십억 달러와 일자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직까지 (관세로 인한) 비용 인상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며 "만약 다른 나라들이 우리와 공정한 거래를 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관세 조치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이르면 이날 2000억 달러 규모 추가 관세를 발동할 수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보복 조치로 강력히 맞서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황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철강 산업은 이제 전 세계의 화두다. 새 생명을 받고 번성하고 있다"며 "수십억 달러가 이 나라에서 새로운 공장을 짓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자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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