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에비앙마스터스 2R 공동 선두

기사등록 2018/09/15 10:15:15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컷 탈락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이미향(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미향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 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 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17위였던 이미향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쳐 에이미 올슨, 모 마틴(이상 미국), 마리아 토레스(푸에르토리코)와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이미향은 메이저대회 첫 승,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이미향은 시작과 동시에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13,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4,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이미향은 마지막 9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해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끝냈다.

유소연(28)과 신지은(26)은 6언더파 136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려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박인비(30), 김세영(25), 양희영(29)은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공동 13위에 올랐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컷 탈락했다. 합계 6오버파 148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sdm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