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대표단 김상균·윤건영·권혁기·최병일…경호차장은 국회 일정 소화
文대통령 일정·동선 등 세부 일정 조율…방북단 규모 및 명단도 확정
이날 실무회담 남측 대표단으로는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을 수석대표를 비롯해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권혁기 춘추관장, 최병일 경호본부장 등 4명이 낙점됐다.
대표단은 이날 오전 7시46분께 회담장인 판문점을 향해 출발했다.
당초 경호 분과 협의를 위해 신용욱 경호차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세부 동선 협의를 위해 김종천 의전비서관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내부 일정으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
김 비서관은 이날 문 대통령의 일정수행을 위해, 신 차장은 국회일정으로 자신들의 역할을 참석 대표단에 위임했다.
북측 대표단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북측은 지난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3차 실무회담 당시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을 수석대표로 신원철·리현·로경철·김철규·마원춘·김병호 등 6명의 실무자가 참석했다.
남북 대표단은 이날 정상회담 의제를 비롯해 문 대통령의 방북 동선, 경호 수준, 통신 방안, 보도 방안 등 회담에 필요한 실무 제반 사항 전반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기간 동안 이뤄질 세부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북단의 정확한 규모와 명단도 실무회담을 통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방북 취재진의 규모도 협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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