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7일 창덕궁 출발→경기도 융릉 59.2km 재현
재현행렬 총 5096명…전국 최대 규모 왕실퍼레이드
이번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서철모 화성시장이 참석해 '정조대왕 능행차'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계승·발전시키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나갈 것을 약속한다.
'2018년 정조대왕 능행차'는 국내 최대 왕실 퍼레이드 행사로 다음달 6~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 창덕궁에서 시흥행궁까지는 서울시가, 경기도 구간은 경기도, 시흥행궁부터 대황교동까지는 수원시가, 대황교동부터 융륭까지는 화성시가 순차적 방식으로 을묘년 원행의 옛 행차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다.
능행차 행렬 외에도 행사 당일, 창덕궁, 노들섬, 화성행궁, 연무대, 융릉 등 주요 거점에서는 무술공연, 배다리 시민체험, 먹거리 장터, 능행차 전시관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공동으로 재현하는 '정조대응 능행차'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퍼레이드 축제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정조대왕 능행차'를 공동 재현으로 추진한지 3년째 되는 올해는 경기도가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경기도를 대표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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