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요촌동이 12일 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효(孝) 잔치'를 개최했다.
요촌동(동장 송해숙, 주민자치위원장 유지우)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세상만들기'라는 주제로 5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효(孝)잔치는 무형문화재 박동근 선생이 김제우도농악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재능기부 동아리들의 식전공연(난타, 댄스, 섹소폰 등)와 기념식으로 이어졌다.
또 푸짐한 중식나눔과 더불어 한세대를 풍미했던 유명가수(박우철, 선우혜경, 이세진 등)의 공연도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
김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병철)는 '떡꼬치 시식', 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정창섭)는 '팝콘 증정',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영세)은 25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 꾸러미 후원 등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김제문화예술회관 극단 까치동, 세미 뮤지컬 '각시, 마고' 공연
어머니들의 고난과 역경의 삶을 세상에 한풀이하는 여정을 다채로운 표현으로 작품화 한 '각시, 마고'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과 15일 오후 2시에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남편과 세상으로부터 평생 멸시와 구박을 받으며 살아온 각시가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하기 위해 태초의 거대여신 마고를 찾아 나서는 길에 세계 여러 곳의 고통 받는 여인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과 함께 마고 여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단 까치동은 2018년도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김제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지정됐다.
상주단체는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간 상생협력을 통해 안정적 창작환경 속에 공연장의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공연단체의 예술적 창작 역량 강화 및 우수 작품 제작·발표를 촉진하며,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김제시 보건소 추석절 성수식품 특별위생점검 실시
김제시 보건소(소장 김형희)가 추석을 앞두고 오는 21일까지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105개소) 및 전통시장 등 식품판매업소(40개소)에 대한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위생담당공무원으로 구성된 3개반(12명) 점검팀은 명절에 수요가 많은 제수용품 및 선물용품 등에 대해 무표시, 유통기간 경과, 허위과대광고, 보존기준 준수여부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부침가루, 참기름 등의 가공품·식용유지류와 홍삼정 등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위해우려식품 수거검사와 전통시장 앞에서 식중독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시 보건소는 안전한 추석나기를 위해 판매 식품에 대한 먹거리 안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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