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남해-하동(노량대교) 국도건설사업 개통식에 이어 오후에 진행된 걷기대회는 남해군과 하동군을 잇는 역사적인 새 교량의 개통을 기념해 양측 군민들과 관광객 등 2500여명이 참가해 장관을 이뤘다.
남해군과 하동군은 양측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식전행사를 각각 가진 후 양쪽에서 출발해 대교 정중앙에서 만나 장충남 남해군수와 윤상기 하동군수가 화합의 박을 터트렸다.
박을 깨고 드러난 현수막에는 ‘남해·하동 상생과 화합을 위한 천년의 약속’이라는 화합의 글귀가 펼쳐져 양 군의 우호증진과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장충남 군수는 축하 인사에서 "공사기간 중 불편을 감소하신 주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노량대교 개통을 계기로 남해를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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