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이틀째 상승세...나흘만에 2290선 회복

기사등록 2018/09/11 09:24:36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코스피가 11일 하락 출발한 후 이내 상승세를 띠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88.66)보다 1.75포인트(0.08%) 내린 2286.91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 16분 현재 3.58포인트(0.16%) 오른 2292.2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2291.77) 이후 나흘 만에 2290선을 회복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180억원)과 외국인(28억원)은 순매수하는 데 반해 기관(214억원)은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1.62%), 건설업(0.84%), 전기전자(0.45%), 기계(0.31%) 등은 상승세다.

운수장비(-1.12%), 보험(-0.60%), 전기가스업(-0.54%), 서비스업(-0.39%), 철강금속(-0.37%) 등은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50원(0.55%) 상승한 4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SK하이닉스(1.05%), 셀트리온(0.18%), LG화학(0.14%) 등도 오름세다.

삼성전자우(-0.14%), 삼성바이오로직스(-0.32%), 현대차(-1.91%), POSCO(-0.16%), 삼성물산(-0.40%) 등은 내림세다. NAVER는 보합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816.16)보다 0.05포인트(0.01%) 오른 816.21에 시작했다. 이후 오전 9시 17분 현재 2.10포인트(0.26%) 상승한 818.26로 집계됐다.

코스닥을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40억원)과 기관(26억원)은 순매도하지만 개인(57억원)은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을 보면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0.54%)를 비롯해 CJ ENM(0.56%), 펄어비스(0.32%), 스튜디오드래곤(1.07%) 등은 강세다.

신라젠(-0.26%), 에이치엘비(-1.45%), 나노스(-7.41%), 메디톡스(-0.41%), 포스코켐텍(-0.74%) 등은 약세다. 바이로메드는 전일과 같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여전히 미국의 대 중국 관세 부과 우려감이 이어진 가운데 종목 장세가 펼쳐졌다"며 "국내 증시는 미국 쪽 이슈보다는 메르스 사태 확산 여부, 대북 관련 이슈 등에 더 주목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10일 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47포인트(0.23%) 하락한 2만5857.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5포인트(0.19%) 상승한 2877.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62포인트(0.27%) 오른 7924.1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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