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 366점 응모 19점 수상
서울시는 13일 오후 2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6월1일부터 7월13일까지 좋은간판 부문, 창작간판 부문, 간판개선지역 부문 등 3개 분야에서 응모작 366점을 접수했다. 4차례 심사를 거쳐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디자인 수준이 우수한 개성 있고 창의성이 뛰어난 작품 19개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좋은간판 부문 대상을 받은 '1인식당 봄'은 한식과 양식을 그림문자로 바꾼 형태다. 식당이란 주제를 잘 표현하고 있고 흰색과 검정색을 교차로 써 식별하기 쉽다. 외로울 수도 있는 '혼밥'의 느낌을 '봄'이라는 상호를 통해 따스한 감성으로 바꿨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완성도가 높고 간단하면서도 울림을 주는 작품이라고 시는 평가했다.
창작간판 부문 대상을 받은 '그린타임'은 시계와 빨대의 형상을 활용해 현대 직장인들의 생활방식과 음식문화 흐름을 식별하기 쉬운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름다운 간판, 좋은 간판을 간판 개선사업 등에 활용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쾌적하고 아름다운 서울의 도시경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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