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8 서울국제트래블마트' 개최…60개국 관광업계 집결

기사등록 2018/09/10 11:00:00

市, 10~19일까지 대규모 릴레이 국제행사 개최

해외관광사업기회·청년일자리창출, 신흥시장 개척

동북아 최초로 세계도시관광총회도 서울에서 개최

【서울=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 오후 서울 상암DMC에서 열린 '보이는 미래 컨퍼런스 2018'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8.09.05. (사진=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전 세계 관광산업을 이끄는 주요 리더들과 여행업계가 집결하는 '2018 서울국제트래블마트'와 '세계관광기구(UNWTO) 제7차 세계도시관광총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60여개국 1200여 개 여행관련업체, 900여 명의 관광분야 석학과 전문가들이 서울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이번 대규모 릴레이 국제행사를 서울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와 대한민국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야경 명소와 쇼핑을 연계한 야간투어, 외국인들에게 특히 관심이 높은 JSA와 DMZ를 연계한 분단체험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엮은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광도시 서울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선 '2018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45개국 400여 개 해외 여행사와 호텔, 레저, 웨딩 등 75개 업종 800여 개 국내업체가 참가하는 관광 분야 최대 B2B(기업 간 거래) 행사다.

 국내·외 업체 간 현장 상담·홍보와 실제 계약을 통해 우리 관광업체들이 해외시장을 확보하고 관련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대규모 비즈니스 장이다. 업체 간 1:1 홍보·상담을 넘어서 국내·외 업체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행사와 공개 프레젠테이션도 새롭게 신설했다.

 시는 향후 이 행사를 외국인 전용 B2B행사를 넘어 내국인의 국내·외 관광분야까지 영역을 확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국제관광산업박람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열리는 '세계관광기구(UNWTO) 제7차 세계도시관광총회'는 도시관광 분야 세계 최대 국제회의로 역대 최대 규모이자 동북아 국가에서는 첫 개최다.

 올해는 '2030 미래 도시관광'을 주제로 세계 50개국 900여 명이 참석해 미래도시관광의 청사진을 논의한다.
 
 아울러 시는 총회 기간 중 1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에게 관광도시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데에도 주력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국내·외 관광산업을 이끄는 리더와 업계가 총집결하는 대규모 릴레이 국제행사를 통해 국내 관광 분야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고, 전 세계 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주요 관광도시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 관광업계와 세계시장과의 비즈니스 교류지원을 더 적극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리딩도시 서울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yoonseul@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