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건소, 항공기 내 접촉자에 통보…자택 격리
밀접접촉자 14일간 추적 점검…증상 여부 판단 예정
시 관계자는 이날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시 서울시가 선제적인 대처로 이를 극복했던 경험을 살려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는 환자와 항공기에서 접촉한 승객들에게 '밀접접촉자'임을 통보하고 자택에 격리시켰다.
보건소는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접촉일로부터 14일 동안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지 점검한다.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환자에 준하는 검사와 격리입원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밀접접촉자로 통보받으면 보건소 안내에 따라 각종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생기면 감염 전파 방지와 메르스 감별 진단을 위해 지체 없이 보건소 담당자에게 알리고 안내에 따라야 한다. 이 과정에서 타인과 접촉하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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