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민주평화당은 7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처음으로 50%가 떨어진 것과 관련해 "남북 정상회담 한 번 하면 지지율은 또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김정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취임 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는데 국정 책임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지율 하락의 원인은 복합적"이라며 "경제에서는 부동산 문제부터 시작해 어느 분야도 제대로 작동하는게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책임감 있게 직무를 수행하는 장관들도 보이지 않고 말만 무성하고 중구난방 대책만 난무하고 있다"면서 "개각을 한 효과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참모들과 장관들은 국정지지도 하락에 대해 동반 책임을 져야 한다"며 "국정 책임자들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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