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참가자 대상 시장상 등 수여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9일 민간비행장이었던 역사를 간칙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18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강비행작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18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는 비행원리를 익혀보는 연구소, 공작소, 훈련소, 비행장, 정거장 등으로 구성된다.
연구소에는 비행기의 변천사는 물론 우주선과 인공위성이 전시돼 있다. 또 다빈치 헬리콥터 만들기, 점보비행기 날리기, 드론 레이싱 등의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공작소에서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세계대회 우승자이자 기록 보유자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종이비행기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비행장에서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3종목의 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멀리날리기, 오래날리기는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는 오후 2시30분부터 각 종목의 예선을 진행하고 3시30분부터는 본선을 거쳐 우수참가자를 선정한다. 대회종료 후 시상식이 열려 대상과 금상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이, 은상과 동상에게는 서울특별시한강사업본부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행사장 내 마련된 무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브라스 밴드인 '스윙킹즈'가 대회 전과 후 축하공연을 펼친다. 오후 2시부터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대회 우승자들의 대회 참가에 주요한 팁을 알려줄 강연과 시연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이번 일요일 어느 덧 높아진 가을하늘을 종이비행기로 가득 채운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다"며 "아이들과 함께 한강을 방문해 즐거운 주말을 보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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