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앞장…맞춤형 경영지원

기사등록 2018/09/06 13:19:17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자료사진. 대구시청 전경. 2018.09.06.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가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사업이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성장기반을 다지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6일 나타났다.

 대구시는 대구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의 실적 보고와 함께 이를 평가·점검하고 하반기 컨설팅 방향 등을 논의하는 등 효율적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7일 오전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성장발전 잠재력이 있고 사회적가치 실현 활동에 적극 노력하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선정·육성해 목표수립, 시장동향, 마케팅, 기술정보, 품질관리 등 경영에 필요한 각종 전략수립 등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영리를 추구하는 일반 기업과는 달리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가치 창출은 우수하지만 기업을 지속적으로 존속시킬 수 있는 경제적 자립도가 많이 약한 게 현실이다. 

 이러한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참여기업의 대표 및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대구시, 대구상공회의소의 지속적인 지원 등으로 대구의 사회적경제기업은 현재까지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신규로 선정해 주2회 이상 개별기업을 방문, 기업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부터 기업별 전략 및 목표 수립, 제품 및 서비스 핵심 역량 도출, 마케팅 전략 등 맞춤형 방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선정된 3개의 기업은 2차년도 연속지원으로 차츰 기반을 확립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로 3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성장기반을 다지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 결과 1차년도(2017년) 지원 기업들은 2차년도(2018년)에도 일자리 창출과 매출증대를 가져오는 등 자체적인 성장 구축으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올해 신규 지원 기업도 전년대비 매출액 20% 증대를 가져왔으며 신규 판로개척 등으로 고용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대구시는 성장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다각도의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전국 타 시·도가 벤치마킹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c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