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주시립도서관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작은도서관협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향교문화원 강당에서 '마을공동체 생활 거점 작은도서관'을 주제로 한 도서관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작은도서관협회는 지난 20여 년간 대한민국의 풀뿌리 독서운동과 작은도서관 운동을 꾸준히 펼쳐온 단체다.
이번 포럼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2018 전주독서대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운영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도서관 운영자와 관계자들의 정보 교류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지속가능한 작은도서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이날 포럼은 조문권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의 진행으로 20년간 인천에서 한국민들레작은도서관을 운영해 온 강춘근 관장이 '생활거점으로서 왜, 작은도서관인가?'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정춘석 서울종이비행기도서관장과 전북 최초로 작은도서관 운동을 시작한 정기원 이사장이 각각 '거점을 위해 어떻게 호흡할 것인가?'와 '거점으로서 비전제시'를 주제로 발표한 후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다.
참석 대상은 전국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도내 작은도서관 관련자 등으로, 선착순 7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접수자에게는 한국작은도서관협회에서 준비한 도서를 선물로 증정한다.
정기원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은 "이런 포럼을 통해서 전국 작은도서관들이 지속가능한 운영 목표를 가지고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 참가신청은 2018 전주독서대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yns465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