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광주시-5개 자치구 상생협력 선언…인사교류 갈등 해소

기사등록 2018/09/04 15:12:38

민선 7기 첫 상생회의 개최 협력선언문 채택

시-자치구 인사교류 협약…해묵은 갈등 해소

변화·혁신 상생협력과제 10건 발굴 공동추진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4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임택 동구청장, 서대석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광주시-자치구 상생회의’를 개최했다. 2018.09.04. (사진=광주시 제공) kykoo1@newsis.com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민선 7기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시민행복과 지역발전, 지방행정 혁신 등을 골자로 한 ‘상생협력’을 선언했다.

  또 부단체장급 1대 1 교류 등을 담은 인사교류 협약도 체결해 민선 6기 당시 불거졌던 시와 자치구간 인사교류 갈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4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임택 동구청장, 서대석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광주시-자치구 상생회의’를 개최했다.

 이 시장과 구청장들은 시와 자치구 간 지속적인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행복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대시민 상생·협력 선언문’을 채택했다.

 단체장들은 선언문에서 ▲주민참여와 소통확대 ▲지방행정 혁신 ▲지역 현안 및 상생·협력 과제 발굴 ▲상호 존중과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시와 자치구 간 인사교류 활성화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자치구가 각각 5건씩 제안한 상생협력 과제는 ▲새로운 광주를 위한 변화와 혁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2018년 광주권 일자리 박람회 개최 ▲가로시설물 통합 설치 운영 ▲안전하고 친절한 광주만들기 운동 추진 ▲광주시 균형발전을 위한 자치구간 경계조정 추진 ▲농성동 빛여울채아파트 사회복지관 사랑의 식당 확충 ▲남구노인복지관 증축 추진 ▲지방비 매칭비율 조정 협의체 운영 ▲도약하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성공 개최 지원 등이다. 
 
이 시장과 구청장들은 또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게 인사 독립성을 존중하는 내용을 담은 7개 항의 ‘인사교류 협약’도 체결했다.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자치구 부구청장(3급) 인사는 1대 1 상호교류를 대전제로, 자치구의 자체승진을 인정하되 승진 대상자가 없는 경우에는 부구청장 요원을 시에서 자치구로 전출하기로 했다. 대신 자치구의 4급 또는 5급 1명이 시로 전입하는 방식이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행정부시장, 5개 자치구 부구청장 등이 참여하는 인사교류협의회를 운영한다. 또 인사담당자들로 인사교류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인사교류 기준과 실행안을 마련키로 했다.

 기술서기관 등 인사교류는 자치구 결원 발생시 ‘자체승진’을 원칙으로 하고 교류시에는 광주시 4급과 자치구 4급 또는 5급을 각각 전출입하기로 했다.

 광주시 7급 이하 결원 충원은 자치구 전입충원 50%, 신규충원 50% 비율을 원칙으로 한다.

 이와 함께 희소직렬 인사통합과 자치구 직원의 시 파견근무 및 계획인사교류 추진 등도 포함됐다.

 이번 인사교류 협약에 따라 민선 6기 당시 광산구 부구청장 자체 승진을 계기로 야기됐던 인사교류 갈등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시와 자치구는 지방행정의 동반자로서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고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광주가 광주답게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연 2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시·구 담당 국장들을 중심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필요시 수시회의를 갖자"고 말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