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사업 총 8억4000만원 선정 발표
예산학교, 모니터링단 운영 등 활동 공유
이번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는 2018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주요활동과 도봉구 주민참여예산 사례를 공유했다. 또 주민들이 직접 2019년 주민참여 예산사업을 선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는 지난달 1일부터 13일간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에서 주민참여제안 사업을 심사하고, 2주간 실시한 모바일투표를 거쳐 31개 사업, 총 8억4000만원의 사업을 선정했다.
투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사업은 창5동의 어두운 골목길 태양광 LED 등 설치 사업 이었다. 모바일투표에서 주민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사업은 창2동의 ▲어른과 아이가 행복한 자치마을 만들기 ▲SY주민자치학교 운영 ▲창림초등학교 정문 앞 안전펜스 설치 등이다.
구는 이번에 선정된 주민참여예산사업은 2019년도 사업예산에 편성하고 도봉구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사업의 계획에서부터 집행하는 예산의 전 과정이 주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참여민주주의 대표적인 제도"라며 "도봉구의 주민참여예산 뿐 아니라,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에도 우리 도봉구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