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 기념 주간을 맞아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동시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1999년 11월 고신대병원에서 생면부지 36세 청년에게 자신의 신장을 기증한 50대 남성과 2002년 1월 서울삼성병원에서 32세 여성에게 신장을 기증한 50대 여성의 부부 기증자들의 사례를 듣는 시간도 갖는다.
심포지엄은 ‘장기기증에 관한 제도와 활성화’를 주제로 한국장기기증협회 강치영 박사의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서울대 행정대학원 김순은 교수(장기기증학회 회장)를 좌장으로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이호섭 교수와 요즈마그룹 장세탁 아시아기술사업센터장 등이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이날 시청 앞 녹음광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부산지부 주관으로 ‘리보니와 함께하는 생명마차 캠페인’을 진행한다.
생명나눔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장기기증인 예우 전시회와 재능기부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장기기증 기념 주간을 맞이하여 구․군 및 민간단체와 연계한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 패널전시, 홍보물 배부 등 생명나눔 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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