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일 폐회식을 앞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9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70개로 총 176개 메달을 획득, 중국(금 132개·은 92개·동 65개), 일본(금 75개·은 56개·동 74개)에 이어 종합 순위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종합순위 3위를 기록한 건 1994 히로시마대회 이후 24년 만이다. 줄곧 중국에 이은 2위를 지켰다.
금메달 수가 50개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1982 뉴델리대회(28개) 이후 36년 만이다. 2014 인천대회에서는 금메달 79개, 은메달 70개, 동메달 79개로 종합 2위에 자리했다.
일본이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엘리트 체육에 집중 투자하면서 2위 자리를 가져갔다.
개최국 인도네시아는 금메달 31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43개를 얻어 총 98개의 메달로 4위에 올랐다.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남북 단일팀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순위 28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이날 저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경기장에서의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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