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9일 '도봉산을 마주하다' 주제로
다락원체육공원이 메인무대, 친환경적 축제로
구는 지난해 첫 '국제 도봉산 페스티벌' 개최에 이어 올해 '2018 국제 도봉산 페스티벌'은 전문 산악인 중심의 프로그램 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공연, 체험, 산악행사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이번 '2018 국제 도봉산 페스티벌'의 메인무대는 도봉산 선인봉이 한 눈에 들어오는 다락원체육공원 일대로 옮겨 열린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호하면서 친환경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또 평화문화진지, 다락원체육공원까지 축제의 장을 확장해 지역 상권과의 연계도 꾀할 목적이다.
우선 행사는 도봉산역에서 도봉산 입구까지 참여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체험부스와 아트마켓이 들어선다.
도봉산을 주제로 한 기획공연과 퍼포먼스도 도봉산 일대에서 이틀에 걸쳐 이어질 예정이다.
산악행사로는 ▲도봉산 선인봉·만장봉·자운봉·암벽장을 오르는 자연 암벽대회 ▲내·외국인이 함께 뛰는 둘레길 트레일러닝 등이 진행된다.
공연행사는 다락원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야외영화제, 버블쇼, 프린지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새롭게 진행되는 '2018 국제 도봉산 페스티벌'을 통해 자연과 함께 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국내외 더 많은 사람이 서울의 명산인 도봉산과 활력 있는 문화가 넘치는 도봉구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