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고용·소득 어려운 상황 지속"

기사등록 2018/08/27 08:17:08
【서울·세종=뉴시스】이윤희 천민아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최근 어려워진 고용과 소득 문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전 부처가 합심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정책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수출입은행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전했다.

정부는 이날 ▲10대 지역밀착형 생활 SOC 확충방안 ▲신중년 일자리 및 청년 일경험일자리 확충방안 ▲혁신도시 기업입주 및 활성화방안 ▲민자고속도로 공공성 강화를 위한 통행료 관리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오늘 논의할 안전 중 지역 밀착형 SOC와 신중년 일자리 확충 방안은 고용과 소득 분배에 도움될 것 같고, 민자 고속도로는 민생과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장기적인 시계에서 구조조정 문제 해결 대책도 필요하다"며 "인구구조와 산업구조, 시장구조, 소비패턴 변화에 장기적으로 차분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7월에 발표한 저소득층 지원대책과 8월 하순에 나온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자한다"며 "앞으로도 고용과 소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신중년 일자리 확충 방안에 대해 "최근 들어 특히 40~50대 중장년이 퇴직 후 남는 일자리가 없다. 고생하는 신중년 일자리, 정부가 힘을 모아 대책을 만들겠다"고 소개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혁신도시 입주 및 창업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마무리돼 지방세수가 증가하는 등 지역발전 효과가 있었다. 다만 기업과 대학 등 클러스트는 계획 대비 20%에 그쳐 미흡했다"며 "이에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지방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혁신도시 기업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기업활동을 실질 지원한다"며 "혁신도시로의 기업 이전이 가속화되고,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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