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정부 "21명은 여전히 인질로 잡혀 있어…구출작전 계속"
하지만 아직도 21명은 탈레반 반군에 인질로 잡혀 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인질 구출작전은 아프간 보안군에 의해 진행됐으며, 그 과정에서 최소 7명의 탈레반 반군이 사망했다. 아프간 정부는 나머지 인질 구출작전을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탈레반 반군은 이날 아프간 북부 쿤두즈 주 칸 아바드 지역에서 100명 이상의 승객이 탑승한 버스 3대를 납치했다.
납치된 버스들은 바다흐샨, 타하르 주를 거쳐 수도 카불로 향하고 있었다고 한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탈레반에 하지 순례기간이 끝나고 열리는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아드하 휴일 기간인 11월20일까지 3개월 동안 조건부 휴전을 제안했다.
이번달 초 카불에서 120㎞ 떨어진 가즈니에서는 탈레반의 대규모 공격으로 닷새 간 전투가 계속돼 아프간 정부군 최소 100명과 35명의 민간인들이 사망했으며 미군이 공습을 가하기도 했다.
alway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