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8~12월 '토요베리어프리 영화관' 운영

기사등록 2018/08/19 11:15:00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8월부터 12월까지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문근영, 이연희 등 유명인사의 목소리가 담긴 배리어프리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일반영화(애니메이션 포함)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넣은 형태로 상영하는 영화다. 문근영, 이연희 등 인기 방송인과 많은 영화감독들의 재능기부로 배리어프리영화가 제작되고 있다.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에서는 총 5회의 배리어프리버전 영화가 상영된다.

 25일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9월 22일 '엄마의 공책', 10월 27일 '앙: 단팥 인생 이야기', 11월 24일 배리어프리단편영화 3편, 12월 22일 '심야식당 2'가 상영된다.

 한편 서울역사박물관은 2015년부터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협력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영화를 상영해 오고 있다.

 상반기에는 '아이 캔 스피크', '엔딩 노트' 등의 배리어프리영화를 상영했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역사박물관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상관없이 모든 시민들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ds11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