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폭염특보 이틀만에 해제…30~80㎜ 가량 비 예상

기사등록 2018/08/15 17:24:09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에 내려진 폭염경보가 이틀 만에 해제된다.

 울산기상대는 15일 오후 9시를 기해 울산에 내려진 폭염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울산은 이날 제15호 태풍 '리피(LEEPI)'에서 약화된 역대저압부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31.4도를 기록했고, 오후 5시 현재까지 강수량은 15.8㎜(울산기상대 기준)이다.

 기상대는 오는 16일 밤까지 30~80㎜ 가량의 비가 더 내리고 동풍의 영향이 더해져 무더위가 일시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3일 울산에는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잇따라 발효됐었다.

 pih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