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요르단 상원의장과 면담…"긴밀한 협력" 강조

기사등록 2018/08/14 14:00:00

레반트 지역 지정학적 허브, 경제협력 강화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파이잘 엘 파예즈 요르단 상원의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2018.08.14.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파이잘 엘-파예즈(Faisal A. El-Fayez) 요르단 상원의장과 만나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요르단은 레반트 지역의 지정학적 허브이며 우리 우방국 중 하나로 천연자원은 부족하나 우수한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는 등 양국은 많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요르단이 2015년에 발표한 '경제개발 10개년 계획'을 통해 요르단강의 기적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 중소기업 진출 협력과 관련해서도 한마디 했다.

김 부총리는 "요르단은 한국의 최대 중고차 수출국 중 하나로 최근에는 한국산 자동차 브레이크의 요르단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또한 한전의 암만아시아 발전소 준공, 한국의 요르단 관광객수 증가,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양국 간 경제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엘-파예즈 상원의장은 요르단은 중동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가로 한국기업의 중동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다며 요르단 주요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투자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kimk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