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일로 에정된 남북 고위급 회담이 3차 남북 정상회담이나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발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비핵화를 요구하는 미국의 계획과 체제보장을 원하는 북한의 진심을 북미 양국에 가감없이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중재자이자 당사자가 바로 우리 정부"라며 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또 전날 서울에서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가 열린 것과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우리 선수단이 평양을 방문한 것과 관련 "끊임없는 민간교류야말로 한반도 평화를 향한 남북의 염원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것"이라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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