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류상미 전 대표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
류상미, 신일그룹 실질적 운영자로 알려진 류모씨의 누나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경찰이 보물선으로 알려진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 투자 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9일 류상미 신일그룹(현 신일해양기술)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께 류 전 대표를 경찰에 출석시켜 보물선 금괴 실체와 투자 사기 논란 등 돈스코이호 인양을 둘러싼 의혹 전반을 조사할 예정이다.
류상미 전 대표는 싱가포르 신일그룹 전 대표이자 신일그룹의 실질적인 운영자로 알려진 류모씨의 누나다.
최근 돈스코이호 가치를 둘러싼 의혹이 불거지자 류상미 신일그룹 대표가 물러나고 사명을 신일해양기술로 변경해 투자 사기 등에 대한 법적 책임을 회피하려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류 전 대표의 후임자인 최용석 신일그룹 대표를 이날 오전 10시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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