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9 오늘밤 첫 공개...뉴욕서 막판 준비 분주

기사등록 2018/08/09 11:45:05

언팩 행사장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 보안 철저...행사 광고도 곳곳에

각국 기자·관계자 3000여명 참석...화려한 콘텐츠 등 '초대형 쇼' 예정

삼성 갤럭시 언팩 초대장 이미지가 대형광고로 제작돼 붙어있는 바클레이스 센터 행사장 전경.
【뉴욕(미국)=뉴시스】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을 오늘 밤 공개한다.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가 열리는 미국 뉴욕 현지에서도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오전 11시(한국시간 10일 0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갤럭시노트9을 최초로 공개한다.

갤럭시노트9의 공개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새 노트 시리즈를 기다려온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갤럭시 언팩 행사가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프로농구팀 브루클린 네츠의 홈구장인 이곳은 최대 1만9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8 공개 장소인 맨하튼의 '파크애비뉴아모리'나 갤럭시S8 공개 장소인 '링컨센터'에 비해 큰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전 세계 언론 및 관계자 3000여명을 초청해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 관계자는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다보니 현재 상황을 말해줄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미국은 특히 뉴욕은 테러에 대한 시큐리티가 엄격하다"며 "언팩은 수천명 모이는 공개행사라, 전시준비 과정도 보안이 철저하다"고 강조했다.

바클레이스 센터와 행사장 바로 앞에 위치한 애틀랜틱 애비뉴 바클레이스 센터 지하철역(Atlantic Avenue Barclays Center Station)에는'삼성 갤럭시 언팩 2018' 초대장 이미지가 대형 광고로 걸려있다. 타임스퀘어와 뉴욕 곳곳의 전광판에서도 갤노트9의 출시를 알리는 광고가 이어졌다. 언팩 이후 본격 마케팅을 시작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이번 갤노트9 언팩은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쌓은 행사 역량을 집대성한 '초대형 쇼'로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언팩 행사마다 '깜짝 '볼거리를 선보였던 만큼 이번 언팩에서 삼성전자가 선보일 퍼포먼스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올해 언팩도 화려한 볼거리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9에 탑재한 기능들을 설명하면서 시연되는 생생하고 화려한 콘텐츠들이 전세계 미디어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 명찰을 달고 입장을 기다리는 행사장 앞의 긴 행렬은 언팩 분위기를 전달하는 상징적인 모습이기도 했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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