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니어, 2016년 트럼프 타워서 러 정부 측 변호사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과 친한 친구들에게 자신은 트럼프 주니어가 의도적으로 법을 어겼다고 믿지 않지만, 뜻하지 않게 합법적인 선을 넘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은 현재 지난 2016년 미 대통령 선거에 러시아가 개입한 혐의에 대해 수사중이다. 그러면서 트럼프 주니어가 같은 해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러시아 정부 측 변호사를 만난 이유와 주고 받은 대화 내용, 만남이 성사된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 만남에는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해 트럼프 선거캠프 참모 등 총 8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은 대통령이 트럼프 주니어와 러시아 정부 측 변호사 간 만남을 승인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CNN이 지난 7월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주니어와 백악관 참모, 대통령 변호인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 만남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그동안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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