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물 사용 급증…연천군, 수도시설 긴급 점검

기사등록 2018/08/03 14:05:36
경기 연천군, 수도시설물 긴급 안전점검
【연천=뉴시스】배성윤 기자 = 경기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는 기상관측 사상 최고 기온를 기록하는 등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돗물 사용이 평소보다 증가함에 따라 식수 및 생활용수 공급차질로 인해 군민들이 불편을 격지 않도록 수도시설물 운영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안전점검은 수도시설물인 취·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군민들이 더위로부터 수돗물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문제점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 생활민원과 밀접한 누수, 단수, 오·폐수 등과 관련, 신고 접수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상·하수도처리 업체를 연계한 행정시스템을 구축해 24시간 상·하수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정대훤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깨끗한 생명수 공급은 군민과의 약속 이행인 만큼 불볕더위로부터 군민들이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와 함께 정수시설 근무자 등에 대한 직무교육을 통해 신속한 민원접수 및 처리와 건강한 수돗물 생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hinyba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