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민주평화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 선거가 진행 중인 2일 오후 5시 기준 온라인투표율이 12.98%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화당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시스템 K-Voting(케이보팅)을 실시 중이다.
평화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거 투표율은 12.98%다. 선거인단 8만2011명 중 1만644명이 참여했다.
대표 선거와 동시 진행되는 서진희 대전시당위원장과 김병운 남양주병지역위원장의 청년위원장 선거는 투표율은 오후 5시 기준 2만578명 가운데 2277명이 참여해 11.07%를 기록했다.
이번 전당대회 총 선거인단은 9만360명이다. 케이보팅 참여 가능인원은 8만2011명으로 8000여명 가량 차이가 난다. 이유는 당원 가입 시 휴대전화가 아닌 일반 유선 전화번호를 입력한 사람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당은 오는 3~4일 케이보팅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당원 가입 시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지 않은 이들을 상대로 ARS 투표를 진행한다.
평화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는 케이보팅과 ARS(90%) 투표, 국민여론조사(10%)를 합산한 결과 최고 득표자가 당 대표에 당선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최고위원을 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최경환·정동영·유성엽 의원과 민영삼 전 최고위원, 허영 인천시당위원장, 이윤석 전 의원(기호순) 등 총 6명 중 득표율 최하위 1명은 탈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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