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다음주 삼성 방문, 투자 요청 등은 아냐"

기사등록 2018/08/01 16:00:30

"대기업도 혁신성장의 파트너"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성북구 한 카페에서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8.08.01. photocdj@newsis.com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다음주 예정된 삼성 방문과 관련, "투자를 요청한다든지 사회간접자본(SOC)을 친다는 등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성북구의 한 카페에서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삼성을) 방문하게 되면 저희는 크게 세 가지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첫째로는 시장과 기업에 정부가 혁신성장의 파트너로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뿐 아니라 대기업도 혁신성장 파트너로 일관된 메시지를 보내겠다"며"정부가 어떤 생태계 조성 또는 어떤 지원을 해줄수 있는지 여건을 만들 수 있는지를 논의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 대기업도 갔지만 실제 기업활동 하는 데 어떤 애로사항이 있는지 어떤 걸 풀어줬으면 좋겠는지를 얘기하려고 한다"며 "정부가 기업에 일관되게 혁신성장 파트너로서의 메시지, 그 다음 기업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서 어떤 생태계와 여건을 만들어줘야 할지 (등을 보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세 번째로는 개별적으로 갖고 있는 어려움이나 애로가 어떤 게 있는지 보겠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가 투자나 고용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은 기업 스스로의 판단이나 영업 또는 기업의 목적에 맞게끔 자기 비지니스에 맞게끔 하는 것"이라며 "(삼성을 방문해) 투자를 요 구하거나 종용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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