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서울 기온 38.8도…강원 홍천 40.1도 역대 최고치

기사등록 2018/08/01 14:09:14 최종수정 2018/08/01 14:30:19

1일 오후 1시41분 공식관측소 38.8도 기록

서울 강북구 비공식 기온 40.8도까지 올라

강원 홍천 40.1도 전국 최고기온 기록 경신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9도로 예보된 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광대장간에서 대표 이흔집씨가 쇠를 달구고 있다.아래 사진은 FLIR 열화상카메라로 이씨의 작업장면을 촬영한 모습으로 화로 인근 온도가 160도를 나타내고 있다. 2018.08.0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8월 첫 날 서울의 낮 기온이 38.8도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41분께 서울 종로구 송월동 공식관측소의 최고 낮 기온이 38.8도로 측정됐다. 1시30분께 38.5도로 사상 최고 기록을 깬 기온은 38분께 38.6도, 40분께 38.7도로 높아져 38.8도에 도달했다.

 이는 1907년 기상청이 서울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111년만에 최고 기온을 경신한 수치다. 전날인 7월31일까지 가장 더웠던 날은 1994년 7월24일 38.4도로 기록돼 있었지만 1일 기록이 이를 뛰어넘었다.  

 아울러 서울 강북구 지역은 비공식 기록인 AWS(자동기상관측장비) 기준으로 40.8도를 기록했고, 강원도 홍천은 40.1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폭염경보는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서울, 제주, 경남, 경북, 전남, 충북, 충남, 강원도, 서해5도, 경기도, 전북에 발효됐다.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된 1일 오후 대전 유성구의 한 도로에 살수차가 물을 뿌리며 지나가고 있다. 2018.08.01.foodwork23@newsis.com
폭염주의보는 제주도 일부 지역, 경북 일부 지역, 흑산도와 홍도, 전남 일부 지역, 강원도 일부 지역에 내려졌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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