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서울 공식 관측 기온 38.5도…사상 최고 기록 깼다

기사등록 2018/08/01 13:46:30

오후 1시30분 종로구 송월동 측정

1994년 7월24일 38.4도보다 0.1도↑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1일 전북 전주시 전주동물원에서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 가운데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미끄럼틀을 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08.01pmkeul@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8월의 첫 날 서울의 낮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송월동 공식관측소의 서울 최고 낮 기온이 38.5도로 측정됐다.

 이는 1907년 기상청이 서울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111년만에 최고 기온을 경신한 수치다. 전날인 7월31일까지 가장 더웠던 날은 1994년 7월24일 38.4도로 기록돼 있었지만 1일 기록이 0.1도 차이로 이를 뛰어넘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폭염경보는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서울, 제주, 경남, 경북, 전남, 충북, 충남, 강원도, 서해5도, 경기도, 전북에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제주도 일부 지역, 경북 일부 지역, 흑산도와 홍도, 전남 일부 지역, 강원도 일부 지역에 내려졌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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