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동북·서남권 오후1시 오존주의보

기사등록 2018/08/01 13:20:35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1일 오후 1시 도심(종로·중구·용산)·동북(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도심·동북·서남권 일부 측정소 오존 농도가 0.120ppm/hr 이상을 기록,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 5개 권역 내 1개 측정소라도 시간당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까지 초래한다.

 시는 오존주의보 발령 시 시민에게 실외활동·차량운행 자제를 권고한다. 다음날 오존 예보가 나쁨일 경우 대기배출사업장(1~3종)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가동률 조정을 권고한다.

 오존주의보 문자 알림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누리집(http://cleanair.seoul.g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시민은 전화(02-3789-8701)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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