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현대그룹 방북 승인…3일 현정은 회장 금강산行

기사등록 2018/08/01 10:42:30

"연례적 추모행사로 인도적 차원서 승인"

【하남=뉴시스】 권현구 기자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해 8월4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 선영에서 열린 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14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7.08.04. stowe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통일부는 오는 3일 고(故) 정몽헌 회장 15주기 추모행사를 위해 금강산 방북을 신청한 현대그룹의 방북을 허가했다고 1일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연례적 추모행사로서 인도적 차원에서 승인했다"고 밝혔다. 방북 허가에 따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영하 현대아산 대표 등 15명은 오는 3일 금강산으로 향한다.

 현대그룹은 2003년 정 전 회장 사망 당시 영결식을 시작으로 매년 기일에 맞춰 금강산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에도 추모식은 북측에서 치러졌지만,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2016년 이후에는 이뤄지지 않았다.

 fine@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