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응급실 폭행'…간호사 폭행한 10대 여성

기사등록 2018/07/31 13:35:12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전북 전주시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10대 여성이 자신을 치료해 주려고 한 간호사 2명을 폭행해 입건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응급의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1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전 4시30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병원 응급실 병원에서 간호사 B(29·여)씨와 C(25·여)씨를 손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119구조대에 의해 해당 병원으로 이송됐다.

치료를 받던 과정에서 링거를 스스로 제거한 뒤 사라졌고,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B씨와 C씨는 A씨를 병상으로 옮기려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두 간호사는 현재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라 우선 귀가 시켰다. 조만간 소환해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kir12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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