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러 하원 외교위원장 면담…"한반도 정책 지지"

기사등록 2018/07/30 15:44:23

강경화 외교장관, 슬루츠키 러 하원외교위원장 면담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강경화 . 2018.07.30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강경화 외교장관이 30일 방한중인 러시아 하원 외교위원장을 면담하고 한반도 정세 등에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면담에서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적인 러시아 국빈 방문 등 최근 한·러 양국간 협력관계가 심화돼 가고 있음을 강조하며, 그간 양국 의회가 한-러 관계의 괄목할 만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문 대통령이 러시아 방문 기간중 러시아 국민을 대표하는 하원에서 한·러 양국관계의 중요성과 발전 방향에 관한 연설을 할 수 있도록 러시아 하원이 각별히 협조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에 슬루츠키 외교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은 양국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킨 이정표와 같은 역사적 방문이었다"면서 "특히 문 대통령의 하원 연설에 많은 러시아 국민들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유라시아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대를 맞아 한-러 양국 의회 주도로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가 창설돼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며 "회의가 활성화 돼 한-러 양국 관계 뿐 아니라 유라시아 국가 간 유대 관계 증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슬루추키 외교위원장 역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한-러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강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 과정이 원할히 진행될 수 있도록 러시아측의 지지를 당부했다. 슬루츠키 외교위원장은 한반도 문제에 관해 한국 정부의 입장을 잘 알고 있으며 러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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