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려도 무더위는 계속…내일 서울·수원·대전 낮 37도

기사등록 2018/07/29 17:46:39

북태평양고기압 영향 중부지방 가끔 구름 많아

제12호 태풍 '종다리'로 비 오다 밤에 대부분 그쳐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폭염이 지속된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을 찾은 시민이 나무 아래 그늘막 텐트를 치고 더위를 나고 있다. .2018.07.2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30일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으나 곳곳의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넘나들면서 무더위는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29일 "내일(30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전북 제외)은 남해상에 위치한 제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부터 30일까지 강원영동과 제주도(31일까지) 예상강수량은 20~60㎜ 수준이다. 제주도 산지에는 8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같은 기간 경상도와 전남(30일)에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영동과 동해안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35도 이상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6도, 수원 37도, 춘천 35도, 강릉 30도, 청주 36도, 대전 37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대구 34도, 부산 33도, 제주 30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1.0~4.0m, 동해 앞바다 1.5~4.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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