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정책, 국민이 직접 만든다"…국민주주단 100명 위촉

기사등록 2018/07/28 13:30:00

기재부, 공공기관 국민주주단 오리엔테이션 개최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공공기관 정책에 가감 없이 의견을 개진하게 될 국민주주단이 위촉됐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18년 공공기관 국민주주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주주단은 외부 전문기관이 국민주주 공모 신청자 1500여 명 가운데 성별·연령·지역 비율을 고려해 대표성 있는 100명을 무작위로 선발했다.   

국민주주단은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고객만족도 조사계획 수립 등 공공기관 정책 결정 과정에서 국민의 요구사항을 개진하게 된다.

국민 의견이 반영된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추진되는지 모니터링하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는 활동도 펼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양충모 공공정책국장이 국민주주단의 역할을 안내하고 공공기관 현황과 혁신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공공기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국민주주단 분임별 토론도 이뤄졌다. 

김용진 2차관은 개회사에서 공공기관 혁신의 중요성을 피력하고선 "공공기관과 일반국민 간 거리를 좁히고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수행해 달라"며 국민주주단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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