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구미 빌라서 여성 4명, 동료 살해

기사등록 2018/07/27 19:36:36 최종수정 2018/07/28 08:46:51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같은 빌라에서 함께 거주하던 여성 4명이 동료 한 사람을 살해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께 경북 구미시 인동동의 한 빌라에서 A(23·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살해에 가담한 10~20대 여성 4명 중 한 명의 어머니가 이 소식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를 살해한 이들은 이날 오후 대전 동부경찰서에 자수했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이 A씨를 3~4일 전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며 "A씨를 주먹과 흉기로 때려 숨지자 이불을 덮어놓고 대전으로 달아난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경찰서는 대전 동부경찰서로부터 가해자들의 신병을 넘겨받아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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